한국일보

VA 주상원, 불법체류자 자녀 건강보험 법안 통과

2024-02-18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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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다수당인 주상원이 불법체류자의 자녀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SB231)은 13일 제니퍼 보이스코 의원 등 북버지니아 지역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지지 하에 21대 19로 통과됐다.

법안은 15일 하원으로 넘어갔으며 하원에서 통과되고 공화당의 글렌 영킨 주지사가 서명을 하면 법이 되지만 영킨 주지사가 서명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적어 보인다.

법안을 상정한 가잘라 하미쉬 의원은 인도 이민자로 이 법안은 라티노 권익옹호단체인 CASA의 버지니아 챕터에 의해 추진됐다. CASA 버지니아의 루이스 아귈라 디렉터는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8만8,000여명의 미성년자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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