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적으로 출산율 저하 등으로 산부인과의 폐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의 농촌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는 종합병원이 많아 산모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매체인 악시오스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농촌 지역에는 현재 29개의 종합병원이 있지만 이중 70% 가량인 20곳에서 임산부나 신생아의 건강을 돌보는 산부인과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버지니아 농촌에 사는 임산부들은 정기 검진 등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평균 29.2마일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며 리(Lee) 카운티의 경우 66마일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