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시즌 토너먼트 인디애나 4강 안착
▶ 뉴올리언스도 합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무실책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인 시즌 토너먼트’ 4강으로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이자 인 시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112로 격파했다.
인 시즌 토너먼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컵대회로, 결승전을 빼면 추가 일정을 편성하지 않고 정규리그 경기를 겸해 치러진다.
동·서부콘퍼런스에서 총 6개 조로 나눠 경쟁했고, 인디애나를 포함한 8팀의 토너먼트 일정만이 남았다. 보스턴을 누른 인디애나는 오는 8일 밀워키 벅스와 뉴욕 닉스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11승 8패가 된 인디애나의 정규리그 순위도 동부 6위로 올랐다. 5패째를 당한 보스턴(15승)은 동부 1위 자리는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할리버튼이 3점 5방을 포함, 26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작성하며 펄펄 날았다. 할리버튼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면서도 실책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할리버튼은 특히 4쿼터에만 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32점, 브라운이 30점을 올리는 등 원투 펀치가 힘을 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127-117로 꺾고 인 시즌 토너먼트 4강에 안착했다.
뉴올리언스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피닉스 선스 경기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뉴올리언스의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이 10점에 그쳤으나, 브랜던 잉그럼이 30점을 폭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1승 10패가 된 뉴올리언스는 서부 10위에 자리했다. 새크라멘토(11승 7패)도 서부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