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현 관장 추모 6인 작가전
▶ 28일 페이스 A 갤러리 개막
장인경씨 작품 ‘Last Soul of the Forest’
이종남씨 작품 ‘Never Ending Story-23’
김경원씨 작품 ‘Face 01’
마카 번스 작품 ‘Mixed Cactus’
사진예술의 새로운 차원을 추구하는 작품으로 꾸민 사진 전시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9일까지 LA다운타운 페이스 A 갤러리에서 열린다.
‘새로운 시각을 찾다’(Finding New Perspecti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의 참여작가는 김경원, 김명실, 이종남, 장인경, 루이지 이버스, 마카 번스 6명이다. 작가의 주도적 해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독창적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매체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진작가의 주관적인 해석과 표현이 강조되면서, 사진은 현실을 재현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고인이 된 지현 관장이 기획한 전시로 그는 “이번 전시는 이러한 사진의 변화를 반영하여 보여지는 피사체를 사진기를 통해 그대로 옮겨내기보다, 결과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작가의 주도적이며 예술적인 해석에 주목한다. 표현 방법과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작가의 내면과 맞닥뜨리는 피사체의 심미적 교감에 주안점을 두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지현 관장은 지난 10월20일 새벽 갑자기 세상을 떠남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와 함께 사진에 대한 그의 예술관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고인은 사진작가의 주관적인 해석과 표현을 강조하고 사진과 결합된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들을 통해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관람객의 시각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10월28일(토) 오후 2~5시 페이스 A 갤러리(1458 S. San Pedro St., #320)에서 열린다. 개관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714)757-8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