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오페라 갈라 콘서트

2023-06-09 (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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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세대 간 오케스트라

▶ 10일 남가주 새누리 교회

100명의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재미있는 공연이 열린다. 하트 오브 LA 인터제너레이셔널 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니엘 석^사진)가 오는 10일(토) 오후 5시 LA한인타운 남가주 새누리 교회(975 S. Berendo St.)에서 개최되는 ‘커뮤니티를 위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그 것이다.

하트 오브 LA와 아이스너 재단이 후원하는 인터제너레이셔널(세대 간) 오케스트라는 다니엘 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창단 2년 만에 150명의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12세부터 80세가 넘는 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같이 모이는 그룹으로, 오케스트라의 성공으로 현재 빅 밴드(Big Band)와 합창단이 창단되었다. 총 200명의 다세대, 다민족 구성원들에게 제공되는 음악 프로그램은 2022년 완공된 하트 오브 LA 아트 앤 레크리에이션(Heart of LA Art and Recreation) 건물에 둥지를 틀었다.

세대 간의 교차 필요성과 활성을 위하여 하트 오브 LA의 CEO 토니 브라운의 비전과 다이엘 석 지휘자의 열정 그리고 아이즈너 재단(Eisner Foundation)의 후원으로 맺힌 열매이다. PBS 다큐멘터리와 여러 메체들이 인터제너레이셔널 오케스트라에 극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다니엘 석 예술감독은 “매년 4번의 정기 공연을 하는 오케스트라는 다양하고 넓은 음악 장르를 연주한다. 이번 첫 오페라 갈라는 매년 이어질 계획”이라며 “LA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와 7명의 성악가가 출연하는 웅장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주곡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 로시니의 ‘윌리암 탤’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 아이다의 개선 행진곡이며, 오페라 나비부인, 투란도트,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진주잡이 등에 등장하는 주옥 같은 아리아들도 연주한다.

성악가는 테너 김성봉과 토드 스트레인저, 소프라노 주정은과 재닛 토드, 메조소프라노 베로니카 크리스첸슨, 바리톤 애덤 맥크로리와 호세 말도나도가 출연한다.

석 감독은 “모든 세대 와 더만족이 어우러저 하모니를 이루며 공연을 통하여 항상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 그룹이다. 특히 이번 오페라 갈라는 우리 모두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인 타운에 위치한 공연장을 통해 많은 한인들을 초대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입장과 주차 모두 무료이며, 약 1시간 30분 공연 시간과 간단한 리셉션이 준비된다. 예약도 필요 없다. 공연 및 오케스트라 문의 www.holaio.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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