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후원자 모임 와우사(회장 피터 리)는 27일 엘리콧시티의 피터 리 회장 자택 뒤에 마련된 바보주막에서 5월 정기모임을 갖고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참석자 8명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기념해 지난 23일 봉하마을에서 거행된 추도식을 공유하고, 노무현재단에서 만든 추도 영상을 보면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또 민주시민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노무현재단 활동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리 회장은 “유홍준 씨의 자발적 후원에 힘입어 완성된 봉하묘역 완성 보고내용을 들으며 작은 후원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모임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용돈을 쪼개 귀한 후원금을 전달한 청소년들이 있어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와우사는 ‘사람사는 세상’을 소망하며 관련 단체에 대한 후원으로 그 바람을 실천하고 있는 모임이다. 와우사는 노무현재단과 416연대, 환경운동연합, 민들레 뉴스 등을 매달 후원한다.
다음 정기모임은 내달 24일(토) 오후 1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