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모두가 좋아할 만한 조건으로 만들어야 최적의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작은 문제도 집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문제 요소에 따라서는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금만 손을 보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집 관리가 안 된 경우: 평소에 관리를 잘하는 것만큼 집의 가치를 올리는데 더 좋은 것은 없다. 관리가 되지 않은 주택은 결국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고 비용도 많이 지출하게 된다. 집 관리의 부주의한 사례는 하수에서 흘러나온 물 자국, 전기배선의 결함, 지붕싱글의 파손 또는 분실, 거터의 불량 등이 있다. 가끔씩 전문가로부터 집 안팎의 곳곳을 점검해보는 것은 좋은 습관이며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큰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잘못된 수리: 가끔은 유튜브를 통해 배운 실력으로 직접 집 관리도 해보고 문제점도 고쳐보게 된다. 본인이 잘 고치게 되면 비용 면에서 상당한 절약이 된다. 하지만 잘못 고쳐서 보기 흉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되면 더 큰 손해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건축법에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면 홈 인스펙션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집 가치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볼품없는 정원관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첫인상이 상당히 중요하다. 집구매자는 첫 번째로 집의 외관과 정원을 둘러보게 된다. 정원이 볼품없으면 집 가치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며 집구매자는 결국 큰 비용을 들여 정원관리를 해야 한다. 정원이 건강하게 보이기 위해서는 잔디를 잘 관리하고 떨어진 가지를 잘 정돈하고 죽은 나무나 잡초를 제거해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벗겨진 페인트: 주택의 페인트는 얼굴의 화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순하게 보기 좋은 것만 아니라 페인트가 벗겨져 있거나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지 않으면 상당히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외관의 페인트는 특별히 중요하며 주택 구매자가 첫 방문에서 보는 곳이기도 하다.
페인트가 벗겨져 있거나 금이 가있고 흐릿하다면 집자체가 파손된 것처럼 보인다. 반면 오래된 집이라도 페인트를 잘 해두면 새집만큼 깔끔해 보이기도 한다.
▲오래된 지붕: 오래되거나 상처가 난 지붕은 집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지붕은 자연에서 보내어지는 비, 눈, 바람과 햇빛을 첫 번째로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물이 새거나 닳아 없어진 지붕은 고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집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6천에서 2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주택구입자들은 지붕의 상태에 따라 구입 시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붕은 전문가의 점검을 마쳐야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잦은 지붕 관리는 구매자나 집주인의 비용을 절감하게 한다.
▲낡은 카펫: 카펫은 장점도 있지만 하드우드나 LVP에 비해 때도 잘 묻고 흠집도 잘 난다. 카펫은 오래되면 냄새가 배고 변색도 된다. 카펫의 상태가 양호하면 그대로 유지해도 되지만 오래된 카펫이라면 집을 매매하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하드우드나 LVP로 교체하면 좋겠지만 비용지출이 부담이 된다면 새 카펫으로 교체하거나 전문 카펫 청소업체를 통해 청소를 하는 것도 좋다.
▲오래된 가전제품: 모든 가전제품은 그 수명이 있다. 집 구매자들은 집 구입 시 가전제품들의 나이를 보게 된다. 집을 매매하지 않더라도 가전제품은 오래된 것일수록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집 매매 시에는 가전제품의 교환여부를 꼭 부동산 전문인과 상담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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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경호 / The Schneider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