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정신건강 챙겨요”

2023-05-11 (목)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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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 힐링 세미나’

▶ 13일 남가주 새누리교회 전문가 무료 강연·이벤트

“한인사회 정신건강 챙겨요”

힐링세미나 관계자들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최영화 프로모터, 캐티 문 수퍼바이저, 장원철 전문의, 김동희 담당자, 박상균 대표. [박상혁 기자]

오는 14일 마더스 데이를 앞두고 100세 시대를 위한 힐링 세미나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가 열린다.

비영리단체 ‘유스타 파운데이션’(대표 박상균)은 가정의 달을 맞아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등과 함께 전문가들이 나와 한인사회의 정신건강 증진 및 대처법을 강연하는 100세 시대 오미라클 힐링 세미나를 13일(토) 오후 1시부터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무료로 연다고 밝혔다.

박상균 대표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재개되는 이번 세미나는 노년층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치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노년성 우울증’ 등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 ‘사회적 고립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며, 외롭고 우울한 마음은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보다 해롭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랜 팬데믹 기간 고립과 외로움에 지친 노년층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리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강사로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치료 전문인 뇌혈관 질환 박사 장원철 신경내과 전문의와 뉴욕 브룩데일 병원 정신과에서 근무한 25년 경력의 임상심리 전문의 성소연 박사가 초청됐다. 먼저 1부에서 장원철 전문의는 ‘치매 예방과 생활 습관’에 관해 강연하고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가 ‘우울증, 이젠 안녕!‘을 주제로 2부 강연을 펼친다.

이날 세미나는 오후 1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행사 전후로 김밥과 떡, 다과 및 음료와 함께 ‘행복사진 촬영’ 순서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 경품으로 한국 왕복항공권과 50인치 스마트 TV, 명품 냄비와 후라이팬 7종 세트, 다양한 금액의 상품권 등이 마련돼 있다.

또 행사 당일에는 LA정신건강국과 아태정신상담치료센터, 시더스 사이나이 암전문 예방센터가 각각의 부스를 설치해 정신건강 프로그램 설명 및 모집, 암예방교육과 무료 검사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LA정신건강국 캐티 문 수퍼바이저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편견과 오해를 줄여 정신건강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늘어나는 정신건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 프로모터들을 모집해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213)435-662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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