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던 시기가 이전에 과연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금융시장 전체가 예측불허의 요동을 치는 형국이다. 소비자 물가지수, 고용지수, 실업률, 신규 일자리, 생산지수 등 각종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그에 따라 달라지는 반응들이 마치 어제는 오르다가 오늘은 또 내리고 그리고 내일은 또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오르고를 반복하는, 그야말로 혼란스러운 모양새가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요동을 치는 주식시장, 하루는 내렸다가 또 하루는 오르는 하락장과 상승장을 반복하는 채권시장, 덩달아 주택시장 이자율 또한 작은 뉴스거리에도 일희일비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실 최근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향후 이자율의 추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예상인데, 참으로 대답하기 쉽지 않다. 다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동의를 하는 예측이라면 이제 금리인상의 끝이 서서히 확인되기 시작했다는 점, 그래서 더 이상 급등하는 이자율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 않나하는 조심스런 예상에 다수가 동의하리라 본다.
실제로 최근 장기 모기지 금리는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되어가는 모양새를 보인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이제 6% 아래로 안착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에게 잔존하는 불안감은 워낙 지난 짧은 시간동안 급등했던 경험 때문이었으리라. 혹시 또다시 확 오르면 어떡하지 하는 막연한 불안감들은 특히나 새로 짓는 주택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더 크게 작용한다.
통상 새집들은 계약 이후 빌더가 완공하는 데까지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여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터라 남은 시간동안 막연히 기다리자니 이자율이 혹여나 많이 오르면 어떡하나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장기간 이자율을 락인하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이래저래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듯하다.
일반적으로 주택융자은행은 이자율을 고정하는 락인에 비용이 따로 들지 않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60일정도의 락인 기간일 경우로 제한된다. 90일 이상 또는 6개월 또는 그 보다 훨씬 더 긴 기간 동안의 이자율 락인에는 꽤 많은 비용이 드는 게 사실이다. 융자은행의 입장에서는 해당 이자율의 락인 기간을 오래토록 해두는 것은 상품으로 치면 오래 동안 보관하는데 비용이 발생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오랜 기간 동안 락인을 지금해 두자니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막연히 락인하지 않고 두고 보자니 불안하기도 하고 그게 아마도 지금 새집을 구입하는 많은 바이어들이 겪는 딜레마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비용이 최소한 발생하는 차원에서 이자율을 어느 정도 홀드할 수 있는 접점을 잘 찾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당장 새집처럼 완공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경우는 적용이 쉽지 않지만 그 외 다수의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일단 결정된 이자율은 안전하게 락인을 하고 진행하면서 그 추이를 지켜볼 수 있는 Rate Float Down 옵션을 권유한다. 일단은 락인해서 이자율을 안전하게 묶어두고 추후 혹시라도 다시 이자율이 더 낮아지게 되면 추가비용 없이 락인된 이자율을 하락조정해주는 옵션을 통해서 이자율의 추이와 상관없이 최소한을 보장받는 안전한 장치이자 소비자에게 유리한 차선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기에 적극 추천한다.
문의 (703) 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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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