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103으로 승…데이비스, 30점 22리바운드로 ‘펄펄’
LA 레이커스가 에이스 자 머랜트가 ‘총기 논란’으로 결장한 상위권 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레이커스는 7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멤피스와 경기에서 112-103으로 이겼다. 32승 34패가 된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시즌 중후반까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어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으로 분류되는 10위 밖에 머무르며 전망이 어두웠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며 10위 안쪽으로 진입한 레이커스는 내친김에 PO 직행 티켓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재 서부에서 PO 직행의 마지노선인 6위는 스테픈 커리가 버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4승 32패)인데, 최근 연패를 당하며 레이커스와 승차가 2경기까지 줄었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당한 멤피스는 서부 2위 자리를 새크라멘토 킹스(이상 38승 26패)에 내주고 3위로 처졌다. 두 팀이 승차는 없지만, 같은 콘퍼런스 내 팀들과 전적에서 멤피스가 밀렸다.
역시 팀의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그와 원투펀치를 이루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0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날 레이커스의 승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