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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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을 선택하는 법

2023-01-25 (수)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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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의 어느 목사님의 설교에서 들은 말씀이다. 자신이 어떤 것을 선택할 때 해야 할 지 아니면 말아야 할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의 기준이 무엇일까였다.
그 선택의 기준은 그것을 하기 전이나 할 때가 좋은지 아니면 하고 나면 좋은지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술이나 담배는 하기 전과 할 때의 기분은 좋다. 하지만 하고 나면 기관지와 폐에 잔뜩 쌓인 연기에 기분이 좋지 않고 술도 다음날 되면 두통과 위장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운동의 경우 하기 전엔 할까 말까 계속 갈등을 하고 하는 도중에도 힘든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하고나면 운동만큼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도 없다.

올 한해 건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 마음을 갖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맛있는 것이 눈앞에 많이 쌓여 있을 때 먹는 즐거움은 참으로 크다. 근데 과식을 하고 나면 후회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서 음식을 즐긴다면 본인에 맞는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고 건강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의 생활 속에 빠져있다. 잠자기 전 눈을 감기 전까지 보게 만드는 유튜브.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잠자기 전 어두운 침대 위에서 보는 것은 시력에도 이후 수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 같으면 병원예약도 쉽지 않고 비용도 걱정되곤 해서 자꾸만 미루게 되지만 이때 역시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건강점검을 하면 더 큰 이상이 생기기 전에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두 번 치료해서 나을 수 있을 것을 만성병으로 키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뭔가가 눈앞에 있어서 마구 하고 싶어질 때 한번 만 더 생각을 해보자. 입에서 나오는 말도 내뱉고 났을 때 나는 기분이 좋을까도 한번 생각해 보면 올해는 작년보다 육적인 건강도 정신적인 건강도 더 좋아지리라 믿는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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