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날이 그날 같은데 왜 새해라고 명명해야 할까? 왜 매일 해는 뜨고 지고 또 다음날 새날을 맞이하는 걸까? 돌이켜보면 보람보다는 후회가 많은 어제였기에 내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데 마음을 재충전해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꼭 그림을 그릴 때 망친 캔버스를 버리고 다시 새것을 받은 기분이다. 이번엔 정말 잘 그려야지 하고 마음을 다시 굳게 먹어 본다.
많은 사람들이 설레며 새해에 새 캔버스들을 받았다. 하지만 들리는 새해 전망들은 그리 좋은 뉴스가 많지 않다. 그동안 잘 나가던 IT업계의 직원들이 감원 발표를 앞두고 조마조마해 한다. World Bank에서 평생 재정업무를 담당하다 은퇴해 주식으로 꽤 괜찮은 수익을 내던 전문가도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듯 쓰라린 경험을 했다. 과연 우리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결정해야 할까? 무엇이 우리의 나아갈 벤치 마케팅이 될까?
작년 9월말 연준 금리인상 발표를 기준으로 그동안 잘 나가던 부동산이 이자율 올라가면서 그 기세가 꺾이기 시작해 그럭저럭 버티던 부동산도 연준의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고개가 완전히 꺾였다.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높은 이자율에 놀란 가슴을 쓸어안으며 그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해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그러나 새해 아침이 되면서 그동안 마켓에 앉아 있던 리스팅들의 쇼잉 요청 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조금씩 사람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감지했다. 이제 고금리가 뉴 노멀(New Normal)이 된 시대로 인정한다는 얘기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부동산 매매율이 저조하니 도미노 현상으로 융자 회사도 케이스를 따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마케팅을 하니, 내 전화 및 이메일은 홍수가 날 정도고, 이사짐 회사도 한 달 전에는 예약하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편안하게 예약할 수 있고, 적어도 2주 전에는 해 줄 수 없다던 공사를 잘 하시는 분들도 요즘은 바로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과 관련된 업체들의 실정이다. 그러니 우스갯소리로 우리 부동산인들이 프런티어 정신으로 더 열심히 밭을 일구어야 온 국민들이 잘 살 것 같은 기분이다.
봄을 준비하는 셀러들에게는 지금이 집을 팔기 위해 잘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절대 내 생각대로 집을 고치지 말고 꼭 부동산 전문인과 상담하고 일을 시작하기를 당부한다. 잘못하면 이중으로 돈을 들일수가 있다.
여러 해 동안 집 페이트 컬러로 인기 있었던 중간색인 회색에서 안정감을 주는 회색과 따뜻함을 주는 베이지가 혼합된 중간색으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인기 있었던 플래티넘 컬러의 캐비닛 손잡이, 수도꼭지, 집에 다이닝룸 라이딩의 쇠 부분들도 컬러 트렌드가 다시 골드 컬러로 가는데 아주 골드가 아닌 중간 컬러인 Rose gold나 Shade Gold 컬러로 가고 있다.
이렇게 변화되어가고 있는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최신 유행의 새 집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문의 (703) 975-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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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오 / 자이언트 부동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