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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턴 거주 20대 남성, 대령 부부 살해

2022-11-06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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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거주 20대 남성이 지난해 미 육군 대령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살인사건은 지난해 5월 스프링필드 미 육군 대령 부부의 집 차고 앞에서 발생했다.

스티브 데스카노 페어팩스 카운티 검사장은 최근 “이 사건은 정말로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용의자 로니 마샬(21세)은 자신의 물건을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대령 부부의 아들을 두차례 만나러 왔다가 못 만나자 대령 부부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데스카노 검사장에 따르면 마샬은 사건 발생 이틀 전 집으로 침입했다가 육군 대령이자 의사인 에드워드 맥다니엘과 마주치자 집을 떠났다가 다시 나타나 이 일을 벌인 것이다. 이들 부부의 아들을 찾지 못하자 두 부부를 처형하는 방식으로 살해했다. 피살됐을 당시 맥다니엘(55세) 씨는 현역이었고 부인인 브렌다 맥다니엘(63세) 씨는 육군 예비역 대령으로 은퇴한 간호사였다.

마샬에 대한 공판은 내년 2월로 예정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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