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성별 표기 없는 운전면허증 발급

2022-10-02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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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공립학교에서 성소수자 권리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VA 차량국은 이미 지난 2020년부터 성별 표기가 없는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오고 있다.

2020년 민주당 스캇 서로벨 주 상원의원이 상정해 통과된 법에 따라 버지니아에서는 각자의 신념에 따른 성 정체성을 존중해 성별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이 원할 경우 면허증에 성별을 표기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성별 표기가 없는 5,600여개의 면허증이 발급됐다.

버지니아뿐만 아니라 전국 22개 주에서 성별 표기가 없는 면허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워싱턴 DC는 남성(M), 여성(F)이 아닌 ‘X’로 표기할 수 있고 국무부도 여권 성별 표기에 ‘X’를 허용하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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