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23일 새벽, 푸틴 정부는 막강한 무기와 군대를 앞세워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했다. 어떻게 된 건가 모두 놀라 물었다. 허약한 우크라이나 군장비와 군인이 제대로 전쟁을 할 수 있을까? 그 때 나는 단호히 말했다. 러시아는 절대 이기지 못한다. 어째서?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선전포고도 없이 강력한 군사력으로 침범하니 이게 될 말인가. 19세기 전쟁의 참상을 경험한 인류가 그것을 용인할 수 있는가. 그 와중에도 5.9일 전승기념이라고 퍼레이드를 벌리며 유치원생까지 동원했다. 푸틴은 유치원생에게 말했을 거다.
귀여운 우리 러시아 유치원생 여러분, 내가 왜 우크라이나를 침범한지 아니, 너희 유치원생들에게 찬란한 러시아의 미래의 영광을 남겨주기 위함이란다. 아마도 그렇게 말했을 거다.
19세기도 아닌 20세기 오늘날 귀여운 러시아 유치원생들의 미래의 영광을 위하여 우크라이나 유치원생들은 장거리 미사일로 학교에서, 아파트에서 맞아 죽어도 된다는 건가? 20세기 사는 우리 인류가 그것을 묵인해야 하는가. 과연 이 시대에 사는 우리 인류가 묵인 할 수 있는 일인가.
이제 인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21~22세기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가 그 예광탄이다. 그 미세하고 눈에도 보이지 않는 균이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다시피 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나라에 위험한 일이 발생했다.
북한 김정은이 핵무기를 과시하는 것이다. 앞으로 절대 전쟁으로 통일할 생각을 해선 안된다. 전쟁을 하면 모두 자멸하게 된다. 6.25때와 달리 신형무기가 발달했고 이 좁은 땅에서 핵사용은 자멸이다.
그러면 통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문재인 정부처럼 너를 사랑한다고 애걸복걸해서 되는 게 아니다. 같이 아리랑을 노래하려면 그런 분위기와 무대를 조성해야 한다. 난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아침 9시, 낮 12~1시 사이, 저녁9시에 서로 뉴스를 교환하는 것이다.
남한사람은 그 시각의 북한, 북조선, 평양 뉴스 방영을 시청하게 하고, 북한 북조선 동지들은 서로 KBS, MBC 뉴스를 시청하게 한다. 그렇게 3-4년 해서 아리랑을 같이 부를 수 있는 여건을 먼저 조성해야 한다. 이것만 이뤄지면 수년내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다.
다시 한 번 다짐하자. 이 땅에서 절대 전쟁이 일어나선 안된다. 그리고, 위대한 톨스토이, 푸쉬킨, 도스토예프스키, 차이코프스키의 후손들이여, 통곡하고 분개하고 외쳐라. 푸틴은 전쟁을 멈추라. UN의 철수 결의안 141대 5표를 따라 전쟁을 멈추라. 그것만이 장차 위대한 러시아를 이룰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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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갑/뉴욕 와잇스톤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