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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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 국가의 중대사를 무속에 의지해서야

2022-05-26 (목)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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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 미아리고개에 가면 점치는 집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에도 점치는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거세게 항의 한 사건이 있다. 돈벌이가 안된 다고 접근금지 하고 동네 사람을 동원해서 그 곳을 떠나도록 하였다. 명당을 찾는 사람이 있고 또 그 심리를 이용하는 풍수지리쟁이들이 많이 있다. 그들이 왜 존경받지 못하느냐 하면 정확성이 없고 신뢰감이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선거 기간에 주위에 무속인을 두고 조직적으로 움직인다는 여론 지적이 있었다. 없앴다고 하면서 사과하는 모습까지 비치더니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로 말도 많고 국민 다수가 걱정스러워 하는 데도 고집과 아집으로 나간 모습을 볼 때에 집권 5년간 나라가 순탄하지 않겠다는 예감이 든다.

국민의 여론에 의해서 대통령에 출마했고 여론에 의해서 당선되었으면 국민의 여론을 존중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듣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갖는 다면 지금과 같은 작태는 없을 것 같다.

<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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