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 - 조윤성님의‘진보의 겨울’ 을 읽고
2022-04-13 (수)
김정식 / 뉴저지 팰팍독자·원로목사
저는 뉴저지 사는 은퇴목사입니다. 오늘 아침 조윤성님(LA한국일보 논설위원)의 ‘진보의 겨울’ 아티클을 잘 읽고 오늘은 고맙다는 인사말씀을 드려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이 편지를 씁니다.
조윤성님의 글은 늘 우리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뭔가 매케하고 답답한 마음일 때, 들창문을 열고, 시원하게 통풍을 시켜주는 글이라 읽고 나면 마음과 기분이 명쾌해 집니다.
한국의 주요일간지들은 어느새 이익집단으로 사회의 바람을 맑게 해주는 게 아니라 국민의 주권과 권리행사를 방해하고 호도해 온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이것은 언론의 바른 길이 아닙니다.
독자인 국민을 존중하는 정직하고 바른 언론,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희망을 열어가는 한국일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대선결과를 보고 몸져누운 우리 동료 목사님 한분에게 오늘 아침 신문의 ‘진보의 겨울’ 아티클을 읽어보라고 전화했습니다. 조윤성님, 앞으로도 바른 글, 정직한 글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정식 / 뉴저지 팰팍독자·원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