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에 또 비 이번주 ‘강풍주의보’
2025-12-29 (월) 12:00:00
황의경 기자
크리스마스 폭풍이 할퀴고 지나간 남가주 지역에 신년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비 소식과 강풍이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신년 전야인 31일 오후부터 남가주 전역이 흐려지면서 가벼운 비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저녁에 강수 확률이 높아져 새해 첫날인 1월1일까지 흐린 날씨와 함께 가벼운 비나 소나기가 예상된다.
NWS는 이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릴 수 있지만, 강수량은 최근 크리스마스 폭풍보다는 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월 2~3일에도 간헐적인 비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강수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30일까지 남가주 산간 지역과 밸리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65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된다. NWS는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전선이 파손될 수 있다며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