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법무, 홈리스 살해범에 관용 페어팩스 검사장에 호통
2022-03-20 (일)
이창열 기자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이 16일 워싱턴 DC와 뉴욕 홈리스에 총격을 가한 살해범에게 관용을 베푼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에 호통을 쳤다.
DC와 뉴욕에서 홈리스에 총격을 가해 2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힌 DC 거주 제럴드 브레바드 3세가 지난 2020년 12월에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유괴와 절도로 기소됐는데 검찰 측으로부터 낮은 구형을 받아 풀려났기 때문이다.
미야레스 장관은 “유괴는 버지니아에서는 최대 종신형, 절도는 최대 5년까지 구형이 가능했지만 경범죄로 처리되고 그 살해범은 5개월 징역형만 복역했다”면서 “만약 이 살해범이 정상적으로 징역을 살았더라면 이번과 같은 연쇄 살인범이 거리에 활보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