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답신 모르는 선량들

2022-02-21 (월) 유경찬 /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크게 작게
세월이 바뀌고 새 날을 맞이하여
기쁨으로 축복을 전하는 마음에
작은 보람에 눈 어두운 신사숙녀들
만나지 못해 궁금한 마음으로
소식을 물으면 쥐 죽은 듯 무소식이니
어디에 소식을 물을까 찾는데
어쩌다 만나면 왜 소식 없느냐고
큰 소리 치는 세상모르는 군상들

얼마나 잘 났으면 도도한 인간 군상들
어지러운 세파에 서로 돕고 헤쳐 갈
인간성이 땅에 떨어진 모진 마음들
모임은 식사만 하고 가는게 다반사이고
현실에 입을 막고 만나지 못해도
소리없이 전하는 카톡이 있으니
요즈음 각성들 하고 바른 사회가
현실에 우뚝 섰으면 합니다만…

<유경찬 / 포토맥 문학회 후원이사>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