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장례문화 개선 나선다

2022-02-02 (수)
작게 크게

▶ 뉴욕한인노인상조회, 장례비용 절감 등 서비스 확대 추진

▶ 무연고자 장례 지원·장학금 수여 등 이웃돕기 사업도 지속

한인사회 장례문화 개선 나선다

뉴욕한인노인상조회의 류명모(왼쪽부터) 수석 부이사장, 김영부 이사장, 박성술 회장, 허도행 사무총장이 본보를 방문해 자리를 함께 했다.

뉴욕한인노인상조회가 회원들의 장례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한인사회 장례문화 개선에 나선다.
박성술 회장 등 뉴욕한인노인상조회 신임 집행부는 1일 본보를 방문해 회원 혜택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조회는 앞으로 경제적 부담을 갖고 있는 회원들의 장례비용 절감을 통해 기존 장례문화 개선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무연고자 장례비용 지원, 장학금 수여, 쌀 나눔 행사 등 한인사회 이웃을 돕는 사업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 회장은 “우선 상조회 설립 후 25년 동안 탄탄하게 이끌어 온 전직 임직원과 1만명의 상조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상조회 회장직이 생애 마지막 봉사활동이라는 생각으로 상조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잘 운영하며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부 이사장도 “지난 5년 동안 상조회 감사직을 맡으면서 회계, 행정 등 전반적인 상조회 운영을 파악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이사직을 거쳐 이사장을 맡게 됐는데 박 회장과 함께 신뢰받고 봉사하는 상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6년 설립된 상조회는 현재 6,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부상조의 미덕으로 회원 사망시 유가족에게 조의금을 전달하고 있다. 상조회 가입 연령은 62~76세로 뉴욕, 뉴저지 일원을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718-762-351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