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2022-01-13 (목)
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새해가 밝은지 이제 겨우 보름이 채 안됐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2022년 새해 부동산 시장은 일찍 일어나서 뛰기 시작한다.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지고 눈도 많이 내리면서 집 자체를 보여주기도 힘든 며칠이었는데도 벌써부터 바이어들이 몰려들면서 집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 이자를 4번 정도 올릴 계획이라는 정부 발표 때문인지 바이어들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작년 말 2022년 새해 부동산 전망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2022년 부동산 시장은 전망이 아주 밝다.
이자가 오르면 같은 가격이라도 매달 내야하는 모기지 금액이 늘어나고 결국 같은 집이라 하더라도 비싼 가격에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오를 이자가 큰 폭은 아니더라도 기왕에 살 집을 굳이 비싸게 살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바이어들이 모이게 되고 집 가격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
괜찮은 집 하나만 나오더라도 오퍼가 5개 이상 들어오게 되고 그 경쟁 속에서 자연스레 집 가격은 올라간다. 지난 주말에 오퍼들을 살펴보더라도 적어도 7%이상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올 봄이 되기 전에 집 가격은 10% 이상 상승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만약 집을 살 계획이라면 빨리 움직여야 한다. 비록 지금은 경쟁이 심해서 오퍼를 넣더라도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라도 전문가와 작전을 잘 짜서 내 오퍼가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다.
집 가격이란 것은 시장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따라서 결정된다. 현재 매물로 나오는 집도 많지 않지만 새집 같은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에 거래가 된다. 웬만한 타운하우스들도 이제는 70만불 이상을 호가한다. 그래도 없어서 못 판다. 새집에 구경가는 것 자체가 힘들고 약속을 만들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것도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가까운 미래에 집 가격이 떨어질 거란 기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직도 올해에는 집 가격이 떨어질 거란 생각으로 집 구입을 계속 미루고 있는 바이어들이 상당히 많다. 잘못된 정보를 통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제 현실을 제대로 봐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
정부에서는 오미크론의 여파로 추가 지원을 고려하는 중이다. 만약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자금을 풀게 되면 물가는 더 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자율은 계획한 만큼 많이 올리기는 힘들다. 물가이전에 경제를 우선 살려야 한다. 그렇기에 시중에 돌아다니는 자본은 늘어나게 되고 자재 값과 인건비는 가파르게 오를 것이며 자연스레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서 부동산 시장이 아주 급변하고 있다. 좀 진정될 듯 하다가도 다시 올라가고 올라가고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내 집 마련의 계획을 좀 더 앞당겨야 할 것 같다.
문의 (703) 899-8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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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