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C 정부, 내달 15일 지참 시행… 술집·피트니스센터도
내달 15일부터 워싱턴 DC 시내의 식당에 가려면 백신카드(사진)를 지참해야 한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해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한데 이어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2일에는 내달 15일부터 술집 바, 식당, 나이트클럽, 피트니스센터 등을 출입 시 백신접종을 증명하는 백신카드를 지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세 이상이면 내달 15일까지 최소한 1차 백신접종을 맞은 후 백신카드를 지참해야 하고, 2월 15일까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바우저 시장은 “우리는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책임이 있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과 백신카드 지참이 손님뿐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극장 등의 엔터테인먼트 장소, 실내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포함된다.
하지만 교회, 사무실, 그로서리 등과 국립공원, 야외 스포츠 경기장 출입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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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