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
2021-11-07 (일)
이정숙 두란노 문학회, MD
가을의 정취 싣고
신선한 바람 타고
선뜻 다가선 가을
뭉게구름 방석 깔고
화려하게 배달 온 초가을
풀잎에 맺힌 반짝이는 이슬방울
미지의 가을 낭만
산들바람 타고
가을이 찾아왔네
무더위에 밤잠 설치던 여름
보슬 비로 이별의 인사하고
미련 없이 떠나갔네
힘 빠진 매미 노래
아련히 낙엽진 가을 풍경
높고 청명한 푸른 하늘
청춘의 인생길은 아니지만
화려하고 행복을 안겨다 주는
이 가을이었으면 참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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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두란노 문학회,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