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말리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아예 더운 바람이 나오질 않고 몇 번을 돌려도 젖은 빨래가 보송보송 마르지 않아 드라이어의 수명이 다된 줄로 알고 드라이어를 교체했지만 새로 산 드라이어에서 벤트가 막혔다는 사인이 나오면서 자꾸 기계가 꺼지는 바람에 벤트 청소를 해야 한다는 걸 알고 나서야 드라이어 벤트 청소를 하게 된다.
처음부터 벤트 청소만 했으면 해결 되었을 일을 시간 낭비에 돈 낭비를 하게 된 경우가 많다. 가끔은 진짜로 기계가 고장 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빨래가 안 마르는 이유는 벤트가 막혀서이다.

젖은 빨래가 드라이어에서 더운 바람과 함께 젖어 있는 섬유로 인해 습한 바람이 벤트 밖으로 나가는 과정에 연결되어 있는 연통 안을 적시고 그 다음으로 나가는 섬유 먼지가 연통 벽에 붙게 되는데 이때 지나가는 연통이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에는 공기가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막히고 공기가 나가질 못하면 드라이어는 더운 바람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빨래가 마르지 못한다.
이런 경우 벤트를 청소하면 다시 드라이어가 제 기능을 하게 되는데 많은 경우 드라이어를 교체 한다. 기계가 고장인지, 벤트가 막혔는지 모를 경우 기계와 연결되어 있는 연통을 분리시킨 후에 드라이어를 작동시켜 보면 된다.

드라이어 기계의 문제라면 드라이어와 연통을 분리시키고 작동을 해도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되고 드라이어는 이상이 없는데 벤트가 막혔으면 드라이어와 연통을 분리시킨 후 작동을 시키면 더운 바람이 나오는데 그런 경우는 벤트 청소만 해 주면 된다.
벤트가 막혔는데 기계를 교체했을 경우 어차피 벤트 청소는 또 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드라이어가 이상이 있을 때는 먼저 연통과 드라이어를 분리시켜 작동을 시켜봐야 한다. 요즘 나오는 드라이어 중에 벤트가 막혀 있으면 드라이어 작동이 멈추고 몇 퍼센트가 막혔다고 나오는 기계가 있는 만큼 벤트 청소의 중요함을 기계도 알려 준다.

일단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 때는 가장 먼저 드라이어 뒤에 드라이어와 연통이 잘 연결되었는지 또는 드라이어를 너무 벽 쪽으로 밀어서 연통이 찌그러져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 드라이어를 킨 상태에서 밖에 있는 드라이어 벤트 커버가 잘 열리는지를 봐야 한다.
벤트 커버가 전혀 열리지 않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중간에 연통이 끊어져 있거나 어떤 이유로 바람이 밖으로 못 나가고 있는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벤트 커버가 열리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새가 집을 지어서 벤트 안을 막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나올수 없는 경우도 많다.

내 집에 드라이어 벤트가 어디로 나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이라도 찾아보는 게 순서다. 평소에 빨래가 잘 마르더라도 드라이어를 작동 시켰을 때 벤트 커버가 잘 열리는지 확인해 봐야하고 새가 드나드는지도 자주 봐야한다. 이는 드라이어가 잘 작동될 수 있게 관리 하는 일이다.
문의 (240) 372-0995

<이홍래/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