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는 사계절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여기서 봄과 여름이 부동산 시장의 전반전이라고 하면 가을과 겨울은 후반전이다. 그리고 올해는 전반전과 후반전이 더욱 뚜렷해졌다.
올해 봄의 부동산 시장은 너무나 활발했다. 그리고 그런 시장이 계속 유지가 되다가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7월에 접어들면서 전반전이 끝나고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제 휴식 시간이 끝나고 곧바로 후반전이 시작된 것이다.
잠시 그간 뜨거웠던 열기를 좀 식히는 듯하더니 지난주부터 부동산 시장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불타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날이 선선해지면서 이제 여행 이야기들은 없어지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부동산 시장도 다시 움직이고 있다.
바이어들이 다시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하고 셀러들도 갑자기 분주해진다. 내년에는 이자가 오를 것이란 발표도 한몫을 한 듯하다. 물론 이자가 갑자기 많이 오르진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단돈 1불이라도 더 싸게 사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들이기에 이자가 조금이라도 덜 올랐을 때 집을 사려고 하는 게 당연하다.
집을 팔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 계획도 세워야 하지만 어떤 부분을 어떻게 수리를 하고 연출을 해야 내 집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서 바이어들을 유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자칫 지나친 수리는 최선의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항상 적당한 선이 있고 필요한 부분만 제대로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지금 시장은 아직은 과열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서 다시 집 사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기에 만약 내가 집을 사야한다고 결정했다면, 그리고 올봄, 집을 사려고 여기저기 다녀보다가 지쳐서 포기한 경우라면 지금 빨리 움직여야 한다. 현재 시장은 바이어들이 집을 사기에 아주 적절한 시기이다.
그리 과열되어 있지 않고 적당한 경쟁 속에서 바이어로서 어느 정도 요구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먼 나라 얘기였던 홈 인스펙션도 가능하다. 그런데 만약 오퍼가 많이 들어와서 다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스펙션은 불가능하다. 그냥 집 상태만 파악하기 위해서 Information only로 한다고 하더라도 그리 쉽지는 않다.
거기다 이자율 또한 최상이다. 좋다는 말이다. 아주 환상적인 이자율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환상적인 이자율은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좋은 이자임에는 틀림없을 수준으로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언제 집을 사는 게 가장 좋을까? 그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지금이 최적기다. 내가 집이 필요할 때 사는 것이 가장 좋고, 집 구입을 할까 말까 고민할 때가 가장 적기이다.
문의 (703) 899-8999
(410) 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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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