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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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통증

2021-08-25 (수)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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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태흠 한방칼럼

백신접종이 많이 되면서 이번 여름은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었다.
여행도 하고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기 좋은 날씨였지만 가장 중요한 발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긴다.
그 중에서도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통증은 나이를 불문하고 어느 연령대에서도 올 수가 있는데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어느 순간에선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통증의 부위로는 발바닥 뒤쪽 신발의 굽이 있는 부위와 심해지면 발목 뒤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모든 부위에서 나타나기도 힌다.

가만히 서 있어도 아프며 걷거나 하면 더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볼수 있다.
첫 번째는 발뒤꿈치 뼈 바닥부분이 자라나는 증상이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뼈가 자라나면서 아래 부분의 근육과 인대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서 염증과 함께 많은 통증을 가져온다. 걸을 때마다 굉장히 아프며 심하면 뼈를 깍아 내야 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뼈가 조금 자라다가 중단이 되고 크지 않다면 증상을 지켜본 후 수술 없이 염증과 통증의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도 있다. 근데 이때 사실 엑스레이 상 뼈가 자라난 것처럼 뼈와 비슷한 명암이 보이긴 하지만 사실 인대가 칼슘화 되어서 뼈처럼 단단하게 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두 번째는 뼈와 상관없이 뼈아래의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있다. 이것 역시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지속적인 자극등으로 인한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침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계속해서 걸으면 자극을 주기 때문에 쉬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 통증은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발이 아프면 걸을 수도 운동할 수도 집안일을 하는 것도 모두 힘들게 된다. 무엇보다도 다리와 발의 통증은 시기를 늦추지 말고 바로 의료상담을 받아야 한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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