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투수 코빈 번스(27)가 최고의 탈삼진쇼를 펼쳤다.
번스는 11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번스의 탈삼진쇼가 펼쳐진 것은 2회말부터다.
2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번스는 3회말에도, 4회말에도 삼진으로 모든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번스는 5회말 선두타자 프랭크 슈윈델에게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고 10타자 연속 삼진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