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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프 전 VA 주지사, 당내 비판 직면

2021-07-11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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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테리 맥컬리프 전 버지니아 주지사가 당내 인사로부터 인종문제와 관련해 ‘말 바꾸기’를 하는 정치인으로 공격을 받았다.

버지니아주의 첫 흑인 주지사였던 덕 와일드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누가 버지니아를 이끌지와 관련한 질문을 갖게 한다”면서 “맥컬리프 전 주지사는 2019년 인종문제와 관련해 랠프 노담 주지사에게 사임할 것을 요청했다가 지금은 노담 주지사에게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담 주지사(민)는 자신이 졸업한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1984년 졸업앨범에서 그의 사진, 그리고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KKK(Ku Klux Klan) 복장과 흑인 분장을 한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이 2019년 2월1일 공개되면서 민주당으로부터 엄청난 사임 압력을 받았지만 노담 주지사는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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