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예방은 언제부터?
2021-06-02 (수)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오늘은 개인적 이야기로 먼저 시작을 하려한다. 며칠 전 한국에 있는 동서가 밤에 갑자기 구토를 하면서 정신을 못 차리고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가서 응급수술을 하고 중환자실에 있는 일이 생겼다.
이제 50이 된 나이인데 지주막하출혈 즉 뇌출혈로 쓰러진 것이다. 아직까지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가족들이 얼굴도 못 보고 있는 상황이다. 50이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속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사실 나와 나이차이가 안 나서 젊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런 질환은 50세 전후에 아주 많이 일어난다.
더욱이 아이들이 커가고 가정과 일터에서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나이이고 자신이 늘 20대인 듯 몸을 혹사하다가 이처럼 한순간에 몸이 망가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전조증상이 꼭 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다가 언젠가 큰 일을 치루는 경우가 많다. 그 전조증상으로는 잦은 두통이나 전과는 다른 성격의 두통이 일어날 때가 많다.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두통이 동반된다면 자신의 몸을 의심해 봐야한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고치려고 무리한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습관, 나이에 안 맞은 무리한 운동 등이 이처럼 오히려 중풍을 일으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이 무리하지 않도록 먹고 배설하고 운동하는 모른 삶의 활동에서 규칙적이고 느리게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부모님으로부터 오는 유전적 질환으로 특히 중풍을 일으키는 뇌혈관에 유전적요소가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선천지기(先天之氣)라는 말을 하며 이런 경우 예방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점검하여야 하며 한의학의 예방적 치료도 병행할 것을 강조한다.
문의 (703)642-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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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