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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교통사고 6가지 필수 대처법

2021-05-09 (일)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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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대대적인 락다운(lock down, 이동제한)이 실시된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고속도로에서의 사망 교통사고는 1년 전보다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도로의 교통량은 줄었지만 사망 사고는 늘었다는 것이다. 이유는 교통체증이 줄면서 오히려 과속운전은 늘었고 단속 감소로 음주 운전과 안전벨트 미착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도로교통안전국은 분석했다.

사고는 나만 조심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방어운전과 저속 운전을 하며 모든 교통 법규와 신호를 지켜도 피하기 어려운 것이 자동차 사고다. 도로교통안전국의 최근 통계를 보면 미국에서 매년 600만 건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2019년 버지니아 주에서 12만8천, 메릴랜드 주에서 11만6천 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 (DMV 2019연례보고서) 버지니아의 운전면허증 26명 당 한 명 꼴로 자동차 사고를 냈으며 13분마다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한다는 지역 교통국의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핸들을 잡고 도로를 달리는 동안에는 어느 순간에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6가지 대처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다친 사람부터 확인
사고 책임을 다투기 전에 다친 사람을 없는지 부터 확인한 후 911에 신고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 긴급 조치부터 해야한다.

2. 사고 목격자 확보
가장 좋은 목격자는 사고시 주위의 행인이나, 사고와 관련없는 운전자이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의 진술은 법적인 효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현장에서 연락처 및 신원을 확보해 놓고 증언의 협조를 구한다.


3. 반드시 사진 3장을 잊지말 것
① 전체 사진: 2-20미터 (21야드) 떨어져서 사고 정황을 파악하는 전체샷
② 타이어 방향 사진 : 바퀴나 핸들의 방향을 통해 사고 당시 각 차의 이동방향을 알 수 있다.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니 잊지 말고 꼭 찍어야 한다.
③ 파손 부위 사진: 차량끼리의 접촉 부분을 자세히 보면 사고 당시 차량 속도를 추정할 수 있다. 필수로 찍어야 할 3장의 사진 외에도 상대방 차량의 블랙박스 여부도 꼭 확인해야 한다.

4. 상대방 인적사항 확인
사고 피해자인 경우 경찰이 상대에게 발부한 티켓이나 사고 리포트 번호를 파악한다. 그 외
① 상대방 자동차 모델, 번호판
② 상대방 운전면허증
③ 상대방 자동차 보험증서
④ 상대방 연락처도 꼭 확보해야 한다.

5. “내 잘못”임을 인정하거나 확인하지 말 것
보험회사들의 클레임 작업에 불필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과실 인정’이나 ‘변상 책임’의 발언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잘잘못의 판단은 보험회사와 경찰의 과학적인 조사로 결정된다.

6. 사고 처리는 전문 에이전트에게
갑작스런 사고는 누구에게나 정신적인 외상과 충격을 준다. 잘못없이 사고를 당해서 억울한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다. 사고와 보상은 보험회사들끼리 처리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 보험 에이전트에게 연락해서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보험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추가 질문이 있으면 옴니화재에 문의하면 된다. 1-866-915-6664 / 703-642-2225

<강고은 /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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