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공화당 전당대회 경선 개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VA 공화당 리치 앤더슨 의장은 “공화당 주지사 후보들 가운데 전자 개표 시스템에 불만을 제기하는 후보가 있어 수개표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개표결과도 2~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공화당 경선은 전당대회뿐만 아니라 전국 37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이들 투표함은 리치몬드 메리엇 호텔로 옮겨져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작업으로 개표하게 된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5만3천명 이상의 대의원이 등록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