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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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와 울렁거림

2021-04-07 (수)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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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균 척추 칼럼

최근 한 사십대의 남성이 교통사고 이후에 통증과 함께 울렁거리는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이 환자분은 세단을 타고 신호 대기 중에 뒤에서 오던 차에 받혔는데, 사고 당시에 뒷 범퍼와 트렁크가 찌그러진 것 빼고는 크게 망가져 보이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프기는 했는데 약을 먹고 쉬면 괜찮을 듯해서 조금 지켜보기로 하고 병원도 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서부터 시작된 울렁거림과 어지럼증이 계속 되더니 일을 하기도 힘든 정도로 심해졌다고 했다.

사고 당시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는데, 뒤에서 헤드레스트에 부딪히면서 환자의 몸이 뒤로 밀리면서 목과 등에 충격을 받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등과 머리 뒤쪽이 뭉치면서 어지럼증과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고 눈이 침침한 느낌도 들었다.
검사를 해보니 목과 어깨, 등 주위에 있는 여러 근육들이 부어있고, 많이 뭉쳐서 조금만 움직여도 비명을 지르거나 숨을 못 쉴 정도로 아파했다. 게다가,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럼증과 울렁거림이 심해져서 잠깐씩 쉬어야 했다. 이런 현상이 사고 이후에 반복 되다보니 사고 당시에 충격을 받은 관절도 더 굳어지면서 움직이는 범위가 많이 줄어서, 목이나 어깨는 거의 움직이기 힘든 정도로 나빴다.

일단, 기본적인 테라피와 스트레칭을 하여 목과 허리 주위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얼음 찜질을 병행하도록 하니 처음에는 자극을 받아서인지 더 심해졌다가 서서히 통증과 어지럼증이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조금씩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강도높은 치료를 하기 시작하니 눈에 띄일만큼 빠르게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기본적인 카이로프랙틱 치료 만으로도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목과 어깨의 움직임이 좋아지면서 통증과 피로도도 줄어들어서 계속해서 치료를 받기로하고 집에서의 주의사항과 함께 돌려보냈다. 다행히, 매일 일을 하셔야 하는데, 쉬지 않고 일할 수 있게되어서 아주 기뻐하셨다.


위의 환자는 사고가 나면서 머리쪽으로 충격을 받은 일종의 뇌진탕 증상이었는데,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눈도 흐릿하고 무언가 머리속이 뿌연 느낌이 난다고 하였다.
이런 느낌이 하루 종일 있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치료 후에도 좋아지지 않으면 바로 전문의한테 보내서 정밀검사를 하고 괜찮은지 검사를 하고 다시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하게 된다. 대부분 일시적이었다가 좋아지는 케이스가 많기는 하지만, 초기 관리가 중요하므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저희 카이로프랙틱 병원에서는 사고 후 흔히 올수 있는 후유증 치료와 필요한 정밀검사를 받도록 도와주고 필요한 서류처리와 전반적인 사고 처리까지 도와주므로 사고가 난 경우는 빨리 상담하셔서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방지하시기 바란다.
문의 (410)461-5695
참조 jeongwellness.com

<정우균 / 엘리콧시티 정우균 척추신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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