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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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의 야욕을 막는 선봉장이 되자

2021-04-05 (월) 이돈성 / 맥클린,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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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중하순 남부의 런던이란 별명을 지녔던 애틀랜타에서 한인 살해 사건이 발생하였고,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몇몇 도시에서도 동양사람들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얼마 전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러한 행위를 질타했다.
백인들의 인종 차별에 관한 사례는 뿌리가 깊다. 그러나 이번에 거론된 살해 사건은 바이러스 전염병이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확신을 갖고 그와 비슷한 동양인이 대상이 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주적 바이러스에 시달리다 못해 감정이 폭발한 사례라고 본다.

중국 공산당(CCP)에서는 처음부터 이번 전염병의 발생 진전 경로를 은폐하고 있다. 옛적부터 전염병에 이름을 붙일 때는 ‘원인 세균을 발견한 사람 또는 발생지’를 밝혀왔다. 보수파의 지지를 받은 트럼프 행정부는 옛적 관습에 따라 발생지를 밝혀 우한 바이러스(Wuhan Virus) 또는 씨씨피 바이러스(CCP Virus)라 불렀다. 이에 중국 공산당은 강하게 반발,다투고 있다.
이름을 만드는 방법과 인종 차별에 관한 기록은 중국 역사에 뚜렷이 실려 있다. 작명가란 직함을 쓰기도 했다. 서양의 기술을 인정하면서도 그들을 야만인이라고 폄하해오다 큰 굴욕을 당했다. 동북아시아에서 한중일 세 나라 간에 발생한 역사전쟁의 주범은 중국이다. 그 마수가 CCP로 탈바꿈하여 세계를 정복하려고 일대일로란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상고사를 통하여 그들의 야욕을 아는 필자로서는 지난주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기사와 각종 언론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이 폭력을 당했다는 기사를 보고 참을 수가 없었다. 하여 미국에 사는 순박한 피해자들에게 3월 26일 페이스북을 통하여 CCP의 획책에 말려들지 말자고 경고했다. 공산주의의 마수로 시작된 6.25를 겪고 미국에 정착한 분들은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5개년 계획을 잘 알고 있다. 계획적인 중공의 책략을 모르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미국사회에 영토를 확장하고 세계를 다스리겠다는 CCP의 야욕을 알려 주어야 한다.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 미주 한인 사회는 벌써 몇몇 뚜렷한 공헌을 남겼다. 흑인 폭동으로 백인은 도망가고 폐허가 되었던 DC 다운타운에 들어가 생명을 걸고 개발하여 오늘의 대도시를 이루었다. 서쪽에서는 LA한인사회가 흑인 폭동에 대항하여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던 사건이 있었다. 이번 한인 피살 사건을 계기로 공산주의와 싸운 경험을 살려 다른 아시안 아메리칸보다 앞서 중국 CCP의 침략에서 미국을 구하는 수호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

<이돈성 / 맥클린,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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