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인종평등 위해 통큰 기부
2021-04-01 (목) 12:00:00
조환동 기자
▶ ‘경제적 기회 균등 ‘5년간 12억5천만달러
미국 최대 시중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인종평등과 경제적 기회 증진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기부, 투입한다.
BOA는 지난해 6월 발표했던 4년간 10억달러 지원 프로그램을 5년간 12억5,000만달러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특히 BOA는 아시안에 대한 폭력과 인종차별이 계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아시안을 포함한 유색 인종사회의 인종 평등과 경제적 기회 증진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보건, 일자리/기술 재교육, 서민 주택 및 소기업 지원 등도 포함된다.
BOA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내셔널아시안아메리칸커뮤니티개발연합(NCAPACD), 리더십컨퍼런스교육기금(LCEF) 등 아시안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늘린다. BOA는 또 자체적으로 ‘글로벌 다양성 & 포용성 위원회’(GD & IC)에 전 세계 고위 경영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가 10년 이상 이끌어 오고 있다. 회사는 1만1,000명 이상의 회원을 둔 ‘아시안 리더십 네트워크’(Asian Leadership Network)를 포함한 11개의 직원 네트워크와 지역별 지부의 직원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지원을 하고 있다.
BOA는 구체적으로 주류 금융기관에서 대출 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던 수천명의 개인 및 소기업 지원을 위해 12개 소액예금기관(MDI)과 지역사회 개발 금융기관(CDFI)에 투자하고 소수계가 주도하는 기업의 성장 자본 접근에 대한 격차 해결을 위해 소수계 및 여성 기업에 초점을 맞춘 61개 개인자산펀드에 1억8,800만달러를 투자한다.
<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