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증시, 성탄절 앞두고 상승 마감…S&P500 연일 사상최고치

2025-12-24 (수) 03: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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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5포인트(0.60%) 오른 48,73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26포인트(0.32%) 오른 6,932.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46포인트(0.22%) 오른 23,613.31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25일 성탄절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 거래를 일찍 마쳤다.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진 가운데 연말연초 '산타클로스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4.3%(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이키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수십억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4.64% 상승했다.

예상은 넘은 '깜짝 성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내년 중 2회 안팎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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