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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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만 투자하면 개운한 하루될 수 있어

2021-03-10 (수)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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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태흠 한방칼럼

사실 위의 제목과 같은 광고가 신문이나 인터넷에 보인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광고이다. 하지만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이익이 전혀 없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하루에 10분을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나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래의 내용을 한번만 시도해 봐도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고 밤에도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럼 하루 10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10분도 아침과 저녁 5분씩으로 나누기로 한다. 아침에 눈 뜨고 5분, 밤에 잠들기 전 5분을 침대위에서 실천하면 된다. 그 해답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너무 간단한 해답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쉽고 가까운 곳에 늘 정답은 있다.

스트레칭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간단히 표현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소개하겠다.
먼저 침대에 바로 누워 전신 기지개를 켜는 것이다. 발끝에서 머리까지 전체적으로 쫙 펴주고 그렇게 전신을 늘린 후 발가락부터 시작해서 군데군데를 하나하나 다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준다. 이것만 잘 해줘도 아주 개운하게 침대에서 일어 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에 허리나 등이 안 좋은 사람들은 브릿지 운동을 해준다. 이 운동의 방법은 위를 보고 편안하게 누운 후 무릎을 구부리고 다리는 약간 벌려주고 골반을 위로 들었다 내렸다 하는 운동이다.

이 자세가 좀 익숙하게 되면 꼬리뼈부터 등 척추까지 하나하나 체인이 돌아가듯이 부드럽게 움직여주면 더 좋다. 평소에 자주 허리를 삐끗하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다.
이 외에도 많은 스트레칭 운동이 있지만 먼저 이 운동을 한 달만 시도해보자. 꾸준히만 한다면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승패의 결과는 꾸준함에 있다. 한 두 번하고 그만두는 사람과 효과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한 달 후의 모습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본격적인 봄날이 오고 있는 이때에 새해에 기획한 운동을 다시 한 번 시작해보자. 문의 (703)642-6066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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