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버스 2대, 코로나로 1년째 운행 못해

한미노인회 홍연섭 부회장(왼쪽)과 노인회 관계자들이 버스 앞에서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회원들의 발이 되었던 노인회 버스 2대가 코로나 19로 인해서 1년째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시작된 2월말부터 운행이 중단된 이 노인회 버스는 코로나가 진정되면 운행을 재개하려고 기다렸지만 이 상황이 계속되면서 노인회 주차장에 1년동안이나 주차되어 있는 것이다.
이용승 교통 위원장은 “노인회에서 결정해서 버스를 자체적으로 운행을 재개 할 수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회원들이 버스 타기를 꺼려해서 운행을 못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19가 완전히 끝나면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승 위원장은 또 “현재 회원들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라며 “언제 노인회 버스의 운행이 재개될 수 있을지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노인회 홍연섭 부회장은 “회원들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버스를 타지 못하니까 마켓을 보는데 불편한 점이 있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 19가 끝나서 마음대로 버스가 운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노인회 버스는 남부와 북부 노선으로 나누어서 운행되어 왔다. 남부 노선은 매주 월-금요일 샌타애나 노인아파트, 오렌지 수정 아파트, 가든그로브 코리아타운, 가든그로브 메디칼 센터 등을 돌아왔다. 북부 노선은 매주 금요일 부에나 팍, 풀러튼 등의 지역에 있는 한인 마켓을 비롯해 여러 곳으로 운행되었다.
한편 작년 연말 파킹랏에 주차되어있던 노인회 버스 2대의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가 도난 당한 바 있다. 이용승 교퉁위원장은 “버스가 운행되면 촉매 변환기를 다시 설치할 것”이라며 “비용은 오렌지카운티 교통국에서 나온다”라고 밝혔다. 한미노인회 (714) 530-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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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