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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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가치를 볼수 있는 사람

2021-02-16 (화) 한태일 목사/가든교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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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가 미국 곳곳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금 먼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에 기차가 굽은 길을 도느라고 속도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작은 농가 한 채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바로 다음 역에 내려서 그 농가를 찾았습니다. 이유는 그 농가를 사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인과 협상하여 $30,000에 샀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이 젊은 이에게 잘못 샀다고, 큰 손해를 봤다면서 돈을 투자할 줄 모르는다고 손가락질 했습니다. 무슨 농사를 짓는 땅도 아니었고, 땅도 그리 크지 않아 뭐 할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는, 다 쓰러져가는 농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웃음을 받으면서도 그는 결국 그 농가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그는 코카콜라 회사에게 이야기 하여 기차가 속도를 줄이는 구간이라 이 농가의 위치는 사람의 눈길을 끌기에 좋은 곳이어서 코카콜라 선전 광고 탑을 세우겠다고 하여 3년 동안 계약을 맺고 $180,000 을 벌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숨은 가치를 보고 투자한 것입니다. 이렇게 숨은 가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남들과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자신의 삶에 엄청난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니까 그런 눈을 가진 사람의 가치도 덩달아서 대단한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보았다면, 예수님의 가치를 보았다면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예수님을 위하여 우리의 삶을 투자한다면 우리는 그렇지 못한 사람과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유익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짧은 수십년보다 훨씬 긴 시간, 영원한 시간을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 6:33)고 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의 가치도 대단한 것이 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 예수님의 가치를 보지 못한 사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보배로운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아주 비싼 보석을 소유한 사람처럼 말입니다. 비록 우리는 연약한 질그릇과 같지만 우리 안에 보배이신 예수님이 있기에 말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4:7)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그 가치가, 그 능력이 우리의 가치와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는 것처럼 살 때에, 세상에서 제일 귀한 보배를 가진 사람처럼 살 때에 하나님은 물론, 어느 누구나 그 가치를 인정하게 됩니다. 부러워하게 됩니다. 아직 그 가치를 모르던 자들이 깨닫고 보게 됩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보배를 원하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전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보배를 가진 자로서 가치 있는, 품격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삶의 폭풍이 몰아쳐도 마음에 예수님의 평강이, 기쁨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말도 주님이 말하시는 것처럼 합시다.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늘 단정한 모습으로 삽시다. 누구에게나 부드럽게 대합시다. 아무도 우리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말입니다.
새해를 시작한지 한달이 벌써 지나고, 2월을 맞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결심한 것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요? 추운 겨울이 곧 지나갑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올 것입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도 다 지나갈 것입니다. 소망을 갖고 매일 가치있는 인생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태일 목사/가든교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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