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2021-01-14 (목)
라니 오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이제 다음 주 수요일이면 미국의 대통령이 바뀐다.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는 날이다. 그리고 우리 생활에 아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다 차지하고 정권을 잡으면서 우리 부동산 시장에는 아주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새 정부는 지금 코로나로 힘들어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아주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달러를 계속 찍어내면서 돈을 풀 것이고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유통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자는 최저 이자율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되지만 덕분에 주식은 오르게 되고 부동산도 같이 상승하게 된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일 것이다.
백신이 온 국민에게 다 제공이 되어서 미국인 전체가 항체가 생성이 되고 결국 코로나를 정복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경제는 다시 자립하게 될 것이고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현금은 다시 정부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주식 시장도 부동산도 잠시 주춤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시가가 그리 빨리 오지는 않을 것임에 분명하다. 적어도 앞으로 2년 정도의 시간은 걸릴 것이고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 지역은 그런 기간이 지나면 다시금 경제개발에 의해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
올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은행에 차압당한 부동산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서 부동산 경제가 파탄날 것이란 낭설이 떠돌고 있다. 미국 전체로 본다면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코로나 전에도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치고 경제가 좋지 않았던 지역이 물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 지역은 다르다. 코로나 전에는 우리지역의 부동산 경기는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고 일반 사업체들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단지 코로나라는 악재로 인해서 왕래가 끊기고 모임을 금지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비즈니스들이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아무리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가 타격을 받았어도 여러 가지 정책과 현재의 낮은 이자율 덕분에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그리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부동산이 은행으로 넘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꼭 집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냥 정상적으로 마켓에 내 놓고 팔면 된다. 부동산 경기가 엄청난 호황을 누리는데 굳이 은행에 집을 빼앗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45년 만에 찾아온 최저 이자율이다. 최근 1년간 워낙 이자율이 좋아서 그렇게 직접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숫자가 말해준다. 그리고 이런 엄청나게 낮은 말도 안 되는 이자율과 곧 있을 부양책 덕분에 현금이 넘쳐날 것이고 부동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걱정하지만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다. 이 모든 것이 다 합쳐져서 워싱턴 지역의 경제는 조만간에 다시 살아날 것이고 우리는 코로나 전의 경제로 곧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너무 많다. 정말 우리가 상상도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생겼다. 조금만 더 버티자.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다.
문의 (703) 899-8999, (410) 417-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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