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황석영 소설·김이듬 시집, 미국번역상 후보 올라

2020-09-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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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소설·김이듬 시집, 미국번역상 후보 올라

’해 질 무렵’ 영역판 표지 [문학번역원 제공/연합]

황석영 소설 ‘해 질 무렵’과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가 미국문학번역가협회(ALTA)가 주관하는 미국번역상 1차 후보에 올랐다고 24일 한국문학번역원이 전했다.

최근 조남주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역판이 미국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예심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영미권에서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증거라고 문학번역원은 설명했다.

‘해 질 무렵’은 김소라 번역으로 지난해에, ‘히스테리아’는 최혜지 번역으로 올해 미국에서 출간됐다.

미국번역상 소설 부문은 12종, 시 부문은 10종이 1차 후보로 뽑혔으며,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추린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ALTA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진행한다. 부문별 상금은 2,500달러로 번역자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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