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직능단체‘차기 회장 후보 추천해주세요’

2020-09-23 (수) 08:59:1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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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회장선거 시즌 불구 팬데믹으로 후보 구인난

직능단체‘차기 회장 후보 추천해주세요’
▶선관위 구성 공고·연임 카드 등 비상시기 정면돌파

뉴욕 한인직능단체들의 회장선거 시즌이 시작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회장후보 구인난이 예상되지만 차기회장 선출, 연임 카드 등으로 팬데믹 비상시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는 단체가 늘고 있다.

▲차기회장 선출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윤덕민)는 일찌감치 김길성 현 사무총장을 차기회장 후보로 추천, 지난주 이사회를 거쳐 24일 최종 인준절차만 남겼다.


윤덕민 회장은 “10년 넘게 함께 일해 온 김 사무총장을 뷰티협회 차기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이 최종 인준을 받게 되면 10월1일부터 2년간 뷰티협회 제17대 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뉴욕한인건설협회(회장 권치욱)도 서영교 현 이사장을 차기회장 후보로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권치욱 회장은 “다음달(10월) 이사회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를 추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이 차기회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12월 이·취임식을 갖고 2021년 1월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 & 임시회장 체제
대뉴욕지구한인보험재정협회(회장 김진수)는 연임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3월,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 됐지만, 팬데믹으로 차기회장을 선출할 수 없게 되면서 협회가 회장 1년 연임을 결정한 것. 이에 따라 김진수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로 1년 연장 됐다.

뉴욕한인기술인협회(회장 배원삼)도 연임 방침을 세웠다. 기술인협회는 10월, 임원 & 전직회장단 모임을 갖고 현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연임이 결정되면 배원삼 회장은 2021년 1월부터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는 임시 회장체제로 팬데믹의 파도를 넘겠다는 계획이다. 제19,20대 회장을 역임한 박광민 회장의 임기가 지난 4월말로 만료 됐지만, 팬데믹으로 차기회장 선출이 불가능해 지면서 임시 회장체제가 가동된 것.

올해 연말까지 제21대 회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지만 나서는 후보가 없어 고민이 깊다는 설명이다.

▲회장후보 구인난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강성덕)는 차기회장 후보를 찾고 있으나 팬데믹으로 후보 구인난을 겪고 있다.


협회는 현 회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 끝나기 때문에 10월 중으로 선관위를 구성하고 회장선거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팬데믹으로 나서는 후보가 없어 걱정”이라며 “후보를 찾지 못하면 비대위를 구성, 비상체제로 협회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뜻있는 청과인들의 많은 관심과 출마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김치구)도 차기회장 후보 찾기에 한창이다.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치구 회장은 “선관위를 구성하고 11월에는 회장선거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하지만 팬데믹 상황에 나서는 후보가 없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박경은)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대현),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권) 등은 올해 회장 선출 이슈가 없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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