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손님들이 우리 회사를 통해서 에어 덕트 청소를 하고 나서야 덕트를 알고 에어 덕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알게 된 이상 관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하다. 아주 오래된 집을 이제서 처음으로 덕트 청소를 했고 지금까지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던 것 같은데 문제도 없는 덕트를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자주해야 하는지 궁금해 진다.
집을 지은 지 오래 되었는데 처음으로 덕트 청소를 제대로 하는 집은 오래도록 먼지가 두껍게 앉아 있다가 떨어진 자리에 자국이 생겨 있곤 한다. 그 이유는 먼지는 계속 덕트 벽에 붙어 있는데 여름에는 습한 공기가 먼지를 적시고 겨울에는 다시 마르면서 더욱 딱딱하게 덕트 벽에 붙어 있어 덕트 벽은 공기가 통 할 겨를이 없어 덕트 자체가 상하게 된 것이다. 3년이라고 시간을 정해 놓는 이유는 먼지가 많아지는 것도 물론 이유가 되지만 덕트 자체가 손상 되는걸 막기 위해서는 적어도 3년에 한번은 청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 손상된 덕트가 정상으로 되기는 쉽지 않고 덕트 자체를 교체하는 일은 더욱 큰 공사이기 때문에 덕트가 손상되기 전에 관리를 해 줘야 한다. 물론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손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공기가 달라지는 걸 본인이 직접 느낀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집의 덕트 시스템이 안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어느 계절이든 상관없이 같은 덕트 시스템으로 좋은 공기든 나쁜 공기든 같은 공기가 들어갔다가 나오고 또 들어가고 그 공기가 다시 나오기를 반복하는 시스템이고 그 집 안에 있는 우리는 그 공기에 의존해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덕트 안으로 집안의 먼지가 들어가는 건 피 할 수 없어 어느 집은 먼지가 있고 어느 집은 먼지가 없는 게 아니고 어느 집이나 다 먼지는 있다.
다만 많고 적은 차이는 있다. 그 차이는 적은 공간에서 여러 명이 사는지 아니면 넓은 공간에 적은 인원이 생활을 하는지에 따라서 1년에도 먼지가 많은 집이 있는가 하면 3년이 넘어도 먼지가 적은 집이 있다. 그렇게 적은 공간에 많은 식구가 사는 집은 3년보다도 더 자주 해야 하고 넓은 공간에 적은 식구가 생활한다면 3년에서 5년까지는 무난하다. 그 이유는 먼지가 적게 나오는 게 아니고 덕트가 넓고 길다 보니 분산이 되는 것 일뿐 먼지가 안 생기는 건 아니다.

에어덕트 청소를 하러 여러 집을 다니면서 가끔은 그런 상상을 해 본다. 혹시 에어 덕트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우리 눈에 쉽게 보인다면…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1년도 넘기지 못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우리 생활에 쉽게 눈에 보이는 카펫에 커피 자국이라도 생기면 볼 때마다 거슬리고 될 수 있으면 빨리 자국을 없애는 게 우리 심리다. 하지만 덕트 안에는 커피 자국보다 더 건강에 해로운 이물질이나 오래된 먼지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있다. 그런데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 우리 눈에 안 보이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 분들은 드라이어가 막혀서 빨래가 안 마르는 문제가 생기거나 아니면 에어컨 바람이 너무 약해질 때만 에어 덕트 청소를 필요로 한다. 그렇게 문제가 생긴 후에 더 큰 공사를 하는 것 보다는 평소에 집 관리 차원에서 문제가 없어도 정기적으로 덕트 청소를 해 주면 문제가 생긴 후에 청소를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더러 덕트 관리 또는 집 관리도 하면서 항상 깨끗한 공기와 함께 할 수 있는 보너스가 주워진다.

문의 (240)372-0995

<이홍래 / 유리 에어덕트 클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