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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A Streamline Refinance & VA IRRL

2020-09-03 (목) 배준원 /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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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저의 이자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람들의 재융자에 대한 관심은 날로 늘어만 가는 듯하다. 다만 작금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불안정해진 경제사정, 특히나 앞을 알 수 없는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불안감은 주택융자 승인을 받는데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곤 한다.
융자은행이 심사과정에서 현재의 고용상태 및 영업상태를 까다롭게 확인 과정을 여러 번 거침으로 인해 갈수록 융자받기가 힘들어진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지금 이렇듯 낮은 금리가 까다로워진 소득심사기준 때문에 그림의 떡이라고 여기저기서 불평을 늘어놓곤 한다. 그만큼 최근 주택융자심사가 쉽지 않음을 표현하는 말이리라.

그렇다고 꼭 모든 주택융자의 문턱이 높은 것만은 아니다. 만일 지금 갖고 있는 모기지가 정부융자 프로그램(FHA 융자 또는 VA 군인융자)이라면 지금의 이 최저금리의 혜택을 소득증명 없이 간단한 몇 가지 절차만으로 누릴 수 있기에 지면을 빌어 잠시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FHA 정부융자를 갖고 있다면 주택 감정이나 소득증명 없이 단지 크레딧 확인만으로 간단히 이자율을 낮출 수 있는 FHA Streamline Refinance의 기회를 살릴 수 있는지 한번쯤 확인해보길 권한다.
현재 이자율에서 반드시 0.5% 이상의 이자율 하락 효과뿐만 아니라 재융자를 통한 페이먼트 절감 또한 5%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현재 정부융자 FHA Streamline Refinance의 FHA 30년 고정 이자율이 대략 2.5-2.75%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아직도 높은 이자율을 갖고 있는 경우 간단한 절차를 통해 얻는 이자율 하락과 페이먼트 절감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FHA Streamline Refinance처럼 VA 군인융자에서도 주택 감정과 까다로운 소득증명 절차 없이 간단한 재융자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VA IRRL(Interest Rate Reduction Loan)이다.
흔히들 노다운, 즉 다운 없이 100% 융자로 주택구입이 가능하고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보험조차 내지 않는 게 바로 VA 군인융자의 최대 장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한번 군인융자를 얻고 나면 그 이후론 이자율이 내려갈 때마다 까다로운 심사 없이 간단히 이자율을 낮추는 재융자를 해서 페이먼트를 줄일 수 있는 것 또한 군인융자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이랄 수 있다.


현재 VA 군인융자를 갖고 있다면 이 또한 현재 내고 있는 모기지 페이먼트 이자율보다 0.5% 이상 낮추는 조건, 그리고 매달 내는 페이먼트 또한 5% 이상 줄어드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아주 간단한 절차로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어서 재융자를 할 수 있게 된다. 개개인의 크레딧에 따라 차이는 약간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최저 2.25%까지 내려간 30년 고정 군인융자 모기지 이자율을 감안한다면 현재 군인융자를 갖고 있는 거의 대다수가 놓치고 싶지 않은 혜택을 얻으리라고 본다.
물론 어떤 경우의 재융자라도 실제 재융자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과 이득이 기간에 비례해서 얼마만큼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오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진행해야함은 물론이다. 늘 강조하지만 단순히 이자율만을 쫓지 말고 실제로 얼마만큼의 이득이 있는지 꼼꼼히 잘 따져보고 현명히 판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

문의 (703) 868-7147

<배준원 /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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