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이제 대부분 학교들이 새 학기를 맞이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몇몇 대학들은 온라인 오프라인 둘 다 하는 학교도 있어 학교로 돌아간 아이도 많다.
그동안 집에 와 있던 큰 딸도 대학 4학년이 되면서 친구들과 아파트를 얻어 살기로 결정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졸업반이 되다보니 공부에 더 집중하기 위해선 집보다는 학교 가까이가 좋다는 것이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걱정이 앞서지만 본인 스스로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제 새 학기를 시작하는 12학년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여름방학 동안 준비한 원서 작성 및 에세이를 시작으로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도 함께 시작해야 한다.
모든 일을 이루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 설정이다. 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사전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야 보다 쉽게 보다 가깝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사전계획이란 앞으로 할 일의 절차, 방법, 규모 따위를 미리 헤아려 정하는 것이고, 전략이란 본래 군사용어인데 특정한 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가르킨다. 일반적으로 작전과 비슷한 말이다.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도 목표설정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아이가 가고자 하는 학교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일이다. 대학별 비용과 그 비용을 감당할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학생이 입학을 희망하는 학교에 공식 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보통 대학들은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Tuition, Room and Board, Personal expenses, Transportation등을 모두 고려한 Cost of Attendance(COA)를 발표한다. 물론, 이 COA는 학교마다 구성 항목이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같은 항목이라도 산정 기준이 다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학교별로 학자금 재정보조 관련 정책/예산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 학교의 학자금 지원 정책의 차이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차이에 비추어 우리 가정의 재정상태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판단한 후 재정상태의 조정이나 사전 설계 작업을 통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학자금 신청 전략을 수립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정적 필요(Need-base aid)에 의해 학자금 재정보조를 해 주고 있다. 따라서 학생 가정의 financial need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Financial needs의 기본 바탕이 되는 건 학생 가정의 수입, 지출, 재산, 부양 가족수, 재정적 특수사항 등 전반적인 모든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지급여부를 심사하기 때문에 최대한 재정적 Needs가 입증될수 있도록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고, 재정보조 산출공식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신청서(FAFSA/CSS Profile) 작성팁을 미리 숙지하고 준비 한다면 보다 더 많은 학자금 재정보조를 받을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10월 1일 시작되는 FAFSA신청이 먼저 이뤄져야 하며, 각 학교 별 마감일과 verification follow up, required documents 등 기억하기 어렵다면 아이가 입학신청을 낼 학교들의 list와 함께 excel sheet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만들어서, 늘 자주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기억하자. 혹시 마감일이나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하는 서류를 빠트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안타까운 것은 입학 허가서를 받고 나서 학비 부담 때문에 결국 아이가 원하던 드림스쿨을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상당수 학부모들이 자녀가 좋은 대학만 들어가면 재정적인 보조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와 제대로된 정보를 확보하고 검증된 data를 바탕으로 학교선택이 이루어지고 학자금 재정보조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한다.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피스파이낸셜 FAFSA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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