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200달러 현금·추가 PPP는 어떻게 되나

2020-08-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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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누신 “금주 합의 희망”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과 관련, 그동안 협상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위한 추가 지원과 개인에 대한 최대 1,200달러의 현금 지급 등 2개의 주요 분야에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므누신 장관은 “이번주 부양책 관련 민주당과 합의에 이를 수 있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난항을 겪는 협상과 관련, “대통령은 우리가 지출해야 할 것을 지출하기로 결심했다”며 “우리는 더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백악관은 식량 지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한 타협을 위해 노력하기를 원한다고 므누신 장관은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나올 용의가 있다면 타협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정부가 민주당과 언제 협상을 재개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만약 우리가 공정한 합의를 할 수 있다면 이번 주에 기꺼이 그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지난주까지 민주당과 추가 부양책 논의를 위한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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