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A.H. 김씨, 신간 A‘ Good Family’ 출간
2020-07-17 (금)
▶ 샌프란시스코 거주 변호사, 14일 온라인 출판기념회 열려
신간 서적 ‘A Good Family’를 펴낸 한인 1.5세 A.H. Kim씨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1.5세 A.H. 김씨가 신간 ‘A Good Family’를 출간했다. A.H. Kim씨의 데뷰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14일 오후 Green Apple Books의 줌 네트웍을 통해 온라인 출판 기념회가 열렸으며 SF 크로니클지의 컬럼니스트 베네사 화씨가 참석,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에서 출생,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온 김씨는 하버드 칼리지, 버클리 법대 등을 졸업한 후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책을 사랑했고 중학교때 어느 TV 드라마를 표본으로 글을 써 본게 선생님으로부터 극찬받은 것이 작가로 성장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16년 전 유방암을 앓았을 때 너무 울어서 눈물이 메마른 적이 있었는데 8년전 John Green의 ‘The Fault In Our Stars’라는 책을 읽고 메말랐던 눈물이 터진 것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작가란 통상 생각하듯, 피나는 노력과 타고난 재능 없이는 되기 힘든 분야같지만 사실 매일 쓰는 버릇과 작가가 되고자 하는 꾸준한 희망만 품고 있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지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 2탄으로 북캘리포니아의 어느 목가적인 암 센터에 대한 책을 구상하고 있다는 김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으며 두 아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신간 ‘A Good Family’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책으로서, 사람이 돈과 권력을 추구할 때 가족간의 관계가 얼마나 심각하게 파탄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느 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여성 간부가 거짓, 음모 등의 거미줄에 포위되어 감옥소에 갇히는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 아마존에서 구입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