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월 의장 “재정지원 너무 일찍 거두면 안돼”

2020-06-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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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회 출석 “경제 막 회복 시작”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17일 의회를 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과 가계에 대한 재정지원을 너무 일찍 거둬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이어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의회가 (가계와 기업에 대한) 지원에서 너무 빨리 손을 뗀다면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파월 의장은 “실직한 사람들과 고전하는 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미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이제 막 회복하기 시작했다. 중요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정정책을 통해 시행 중인 각종 지원을 조기에 거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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