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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구입

2020-05-14 (목) 라니 리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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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집 구입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자. 일단 우리가 보통 집을 구입할 때는 새집보다는 기존에 지어진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그런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우리가 살기 편하게 개발된 지역은 거의 대부분이 기존에 지어진 집이고 내가 원하는 학군이나 편리한 위치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에 내가 원하는 가격에 집을 구입하려면 아무래도 새집인 경우에는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기존의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치나 직장에서의 거리를 좀 포기한다면 새집을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요즘은 디자인이 급격히 모던화 되고 집을 짓는 자재나 구조가 아주 많이 발전되고 있는 시점이라 일단 새 집을 구경하고 오면 그 집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기 힘들다.
하지만 새집을 구입할 때 우리가 하는 많은 실수가 있다. 우선은 새집은 항상 모델홈이 있고 그 모델홈에 가면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모델홈에 방문을 하게 되고 방명록을 작성한다. 그리고 이렇게 처음 방문시 아무런 생각 없이 방명록을 작성하게 되면 이미 시기가 늦은 경우가 다반사다. 첫 방문시 부동산이 있는 것을 명시하지 않으면 집을 구입하는 과정 내내 부동산 전문인의 도움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럼 새 집을 구입하는데 굳이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새집을 구입할 때 내 에이전트가 없으면 빌더 입장에서는 그만큼 커미션을 절약하니까 내가 구입하는 집 가격이 그만큼 낮아지는 것일까? 새집 구입 시 빌더가 제공하는 융자나 세틀먼트 회사를 사용하는 것이 이익일까?
이런 모든 질문들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지역을 잘 아는, 그리고 현재 구입하고자 하는 커뮤니티의 빌더와 딜을 한 경험이 있는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우선 에이전트가 없다고 커미션만큼 빌더가 가격을 깎아주는 일은 없다. 세일즈 사무실에서 그런 식으로 유도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빌더들은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보다 안정된 바이어들을 유치하기 위한 방편으로, 되도록이면 에이전트가 매매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특히 모델 홈에서 일하는 세일즈들의 입장에서는 에이전트가 있는 매매과정이 훨씬 수월하기에 심지어는 에이전트가 없는 경우에는 자기가 아는 에이전트를 소개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새 집 구입 시 빌더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선택 사항들은 내가 혼자서 결정하기 보다는 아무래도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흥정이다. 처음 빌더가 제시한 가격은 말 그대로 빌더가 제시한 가격이다. 만약 가격을 깎지 못한다 하더라도 다른 옵션을 받는다거나 다른 종류의 인센티브를 받아낼 수 있다. 이 또한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이렇듯 새 집을 구입하는데 굳이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문의 (703) 496-4989, (410) 618-4989

<라니 리 / 일등부동산 뉴스타 세무사·Principal Br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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