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소망
2020-04-28 (화)
양민교 / 소아정신과 의사 리치몬드, VA
반짝이는 태양은 오늘도
홀로 뜨고 지네
분주했던 도시가 검게 타고
사람이 사라진 거리마다
밤은 속히 오고있지
안식과 평화가 강같이 흐르던
밤하늘 수많은 별들이 멀리멀리 갔네
휴식과 평안이 잠든 영혼을 떠나
어디로 간것일까
내일은 오늘과는 같지 않고말고
신은 그의 주사위를 던질 수 없지
그가 창조한 인간의 멸망은
그의 계획에 있지않네
더 나은 세상을
오래전부터 기획했지
다만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책임과 본분을 무리하게 잊고
사랑과 평화를 스스로 버린
우리는 해가 뜨고 달이 지는
그 단순한 오늘과 내일을
준비해야 해
날마다 사랑과 감사로
겸허이 내일을 받아들여야하지
<
양민교 / 소아정신과 의사 리치몬드, VA>